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포항 도심전역 5분 내 소방차 도착 "골든타임 지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항북부소방서, 양학사거리에 119안전센터 신설 추진

포항CBS 김대기 기자

노컷뉴스

(사진=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오는 2021년 개소를 목표로 양학사거리 인근에 양학·용흥·죽도동 등 3개동을 관할하는 119안전센터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천㎡ 규모로 건축되고, 소방차 4대와 소방공무원 22명이 배치 될 예정이다.

청사 부지매입에 20억원, 건축 20억원 등 40억원 예산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부지는 포항시에서 제공하고 건축비는 경북도에서 부담한다.

양학·용흥·죽도동 지역은 인구가 6만6천여명으로 119안전센터 설치기준인 3만명의 2배가 넘는다.

또, 특정소방대상물은 1천477곳으로 대단위 주거단지와 대형마트, 병의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이 밀집됐다.

하지만 관할 소방서인 포항북부소방서와는 10분 이상 소요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정체로 소방차 도착이 더 늦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출동로도 협소하고 주택이 밀집해 골목길과 일방통행로가 많아 인명피해 위험이 컸다.

양학사거리 인근에 개소되는 이 센터가 신설되면 양학·용흥·죽도동뿐만 아니라 상대·대이동까지 5분내 도착이 가능해져, 포항 도심 전역이 5분 내에 소방차, 구급차가 도착할 수 있게 된다.

포항북부소방서 이상무 서장은 "올 해 하반기에 이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119구급대만이라도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북부소상서는 지난 24일 양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정재 국회의원실 김일만 본부장, 포항시의회 백인규, 차동찬, 김만호, 정종식 의원, 개발자문위회, 자생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9안전센터 신설 설명회를 가졌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