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기념주화 앞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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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7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주화가 발행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광주 개최를 홍보하고 기념하기 위해 기념주화 1만장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념주화는 한국은행이 발행한다. 액면금액은 3만원으로 은이 99.9% 함유된 프루프(proof)급 은화로서 크기는 32㎜, 무게는 14g이다.

주화의 앞면은 대회의 슬로건처럼 평화의 물결을 가르며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역동적인 수영선수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뒷면은 슬로건인 'DIVE INTO PEACE'와 대회 로고를 담았다.

한국조폐공사가 지정 은행(우리·농협)을 통해 판매하는 이번 기념주화는 최대 1만장이 발행된다.

광주세계수영대회 기념주화 뒷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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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분 9천장은 다음달 9일부터 22일까지 구입 의사를 접수한 예약자에 한해 판매하고 예약자가 국내 판매분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해외로 배정된 1000장 역시 같은 기간 해외 판매망을 통해 예약 접수를 받아 판매하며 예약자가 미달될 경우, 나머지 주화는 국내분에 포함시킨다.

예약은 신분증을 소지하고 지정은행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인터넷을 통해 지정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1인당 3장까지 구입할 수 있다. 판매가는 액면가 3만원에 케이스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4만3000원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기념주화 발행은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 개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념주화는 7월 11일부터 은행영업점 방문이나 우편배송 등 예약자가 신청한 방법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조직위는 기념주화 발행을 기념해 예약판매 사전접수 신청자중 30명을 추첨해 수리·달이 마스코트 인형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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