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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전북 읽기곤란 학생 연수에 지원자 몰려…예상인원 보다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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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예상에 480명 지원…전북교육청, 연수장소 변경

뉴스1

전라북도교육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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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의 읽기곤란(난독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6일에 진행될 예정인 ‘2019 읽기곤란 학생 이해 연수’에 총 480여명이 신청했다. 당초 예상인원 2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2배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연수 장소도 전주대 슈퍼스타홀로 변경했다.

교사 및 학부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읽기곤란과 난독증의 정의, 특징과 원인, 현황과 치료중재 사례, 교수·학습 적용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의 호응도 높다.

실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과 함께 지난달 중순부터 실시 중인 난독증 치료중재서비스에 79개 학교에서 113명의 학생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대병원은 지난달 전북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및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성언어치료서비스-더 드림’을 실시 중이다.

임미성 장학사는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읽기 교육을 실시하면 대부분 극복되거나 어려움이 최소화된다”면서 “단 한 명의 아이라도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읽기곤란 학생들을 더욱 따뜻하고 섬세하게 보살펴 배움과 학교생활이 즐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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