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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경기도 “정부 ‘후분양제’ 확대 결정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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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후분양 우선공급물량 7000세대 확대 등 발표

道, 2020년 착공 도시공사 공동주택 100% 후분양제 등 추진

뉴스1

경기도청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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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25일 정부의 ‘후분양제’ 확대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 24일 ‘2019년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후분양 우선 공급 공공택지를 지난해 4000세대 규모에서 올해 7000세대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2022년까지 공공분양 중 후분양 비율을 70%까지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올해 경기도내 후분양 계획 물량은 10개 단지 6606호(시흥 장현, 안성 아양, 파주 운정3 등)에 이른다.

김용 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랫동안 경기도가 건의해 온 후분양제 확대 건의를 적극 수용한 국토교통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지금의 선분양제는 부실시공과 품질저하, 분양권 전매로 인한 시장질서 교란, 주택과잉공급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그러나 후분양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품질에 대한 사후 분쟁을 줄일 수 있고, 분양권 전매가 없어지니 투기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시공사에서 2020년 착공하는 공동주택(광교 A17블럭 549호, 동탄2 A94블럭 1227호)에 한해 우선적으로 100% 후분양제를 도입하고, 향후 경기도시공사에서 공급하는 택지에 민간건설사가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에도 후분양제를 확대·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민선7기 경기도는 아파트 분양권이 곧 로또가 되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후분양제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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