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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강석구 前 울산북구청장 "추락하는 울산경제, 그래도 날개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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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강석구 북구 지역위원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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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경제에 온 힘을 쏟아부어야 할 때임에도 정치권에서는 튀는 발언으로 오로지 정쟁으로만 치닫고 있다."

이른바 '경제통'으로 불리는 바른미래당 강석구 북구 지역위원장이 25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정치권을 향해 "정쟁 말고 정책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3대 울산시의원을 거쳐 2006년 3대 북구청장을 지낸 강 위원장은 "산업수도 울산 재건을 위해서는 지역 시민들의 간절함이 우선 필요하다"며 "경제위기를 충분히 인식하고 미래 대비에 대한 충분한 토론이나 의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추락하는 울산경제에 그래도 날개는 있다"며 "노사민정·지방정부·시민·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울산재성장협약을 통해 대타협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은 조선·자동차등 주요산업의 위기로 경제절벽, 일자리 절벽이 체감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조선산업의 위기와 감원 등 구조조정, 자동차산업의 투자 부진과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심각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동자·경영자·지방정부·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울산 재성장협약을 추진하는 경제시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력은 세계 9위에 올라 있지만 국내 정치는 60위권 밖에 있다고 본다"며 "오히려 정치가 경제에 짐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언주 의원의 탈당 행보에 대해서는 "젊은 세대를 포용할 줄 알고 훌륭한 분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튀는 발언으로 이슈에 오르다보니 자꾸만 (매스컴)거기에 매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지난 20일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총선준비를 위한 조직 강화에 나서고 있다.
bynae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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