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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 8개 임대단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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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자동차 업종 3년새 매출액 감소

업종 변경 절차 간소화 등 지원방안 마련

뉴시스

【수원=뉴시스】 김경호 기자= 경기도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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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가 외국인투자기업 임대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매출액 감소세를 보인 디스플레이·자동차 업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2월 평택 어연한산단과 현곡·포승·추팔·오성, 화성 장안1·2, 파주 당동 등 도내 8개 외투기업 임대단지의 99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업종은 매출액 감소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 업종의 매출액은 2016년 3조7160억원, 2017년 3조6240억원, 2018년 3조3210억원이었다. 2018년 매출은 2016년 대비가 10.6%가 감소한 수준이다.

자동차 업종은 2018년 매출액이 1조4630억원으로 2016년 2조860억원 대비 29.9%나 감소했다.

도는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 해외이전으로 인한 시장축소와 전기차 시장 등장에 따른 기존 내연기관 부품 업체 쇠락 등을 꼽았다.

도는 입주기업이 업종 변경을 원하면 외국인투자기업 관리기본계획 등을 신속히 변경, 행정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입주기업 이탈이나 폐업률을 낮추려는 조치다.

예를 들어 LCD 기업이 다른 업종으로 전업 또는 겸업을 원하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1용지 1업종' 규정을 '1용지 융복합 업종'으로 변경하는 식이다.

도는 이와 함께 최근 입주하기 시작한 에너지와 바이오 기업을 추가로 추가로 유치해 디스플레이와 자동차에 편중된 업종의 다변화를 시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출감소가 예상되는 업종의 경우 업종변경 및 융복합 업종 허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실태조사와 기업 맞춤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dy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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