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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부동산 수사정보 유출 의혹' 광주경찰, 수사팀 구성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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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 2019.01.1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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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팀장급 경찰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광주경찰청이 수사팀(TF)을 구성하고 조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25일 A 경감의 부동산 수사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여성청소년 과장 정한수 총경을 중심으로 12명으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팀원은 수사과·형사과 등 수사파트 경찰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의혹을 받고 있는 A 경감과 연관성이 있는 형사는 배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우선 A 경감이 받고 있는 의혹 부터 살펴볼 계획이다.

지난 22일 광주청에는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경찰이 수사정보를 광주 한 재개발지구 부동산 중개업자 등에게 알려주는 것 같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수사팀은 수사와 관련된 정보를 중개업자 등에게 유출했는지 여부와 이 과정에서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또 수사 진행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 수사 전반을 들여다 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수사팀이 이제 구성됐기 때문에 수사 방향 등을 설정하고 있다"며 "민원 내용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는 의혹일 뿐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의혹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집중해서 수사를 펼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사정보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A 경감은 지난 24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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