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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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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시민제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여 간 진행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공모에 모두 1541건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223건 등 매년 평균 15~200여건이 접수되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시는 올해부터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당초 30억원에서 100억원 규모로 3배 이상 확대하고, 신청자격도 대전시민 뿐만 아니라 대전 소재 직장이나 단체, 학생까지 허용하고 홈페이지에 제안 샘플을 올려놓는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청소년들과 청년층의 제안건수가 484건에 달하는 등 젊은층의 참여가 큰 폭으로 늘었다.

제안유형별로는 시정참여형이 1128건, 지역참여형 387건, 동 지역회의 지원사업이 26건으로 분석됐고, 구별로는 서구가 7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성구 294건, 중구 198건, 대덕구 143건, 동구 140건 순이었다.

시민들의 제안서는 주민참여예산 분과 예비심사를 거쳐 8월부터 한 달여 간 시민 온라인투표 50%와 9월 주민참여전체위원이 참여하는 총회의 점수 50%를 합산해 최종 선정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을 앞으로 20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더 많은 시민과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더욱 낮추겠다"고 말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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