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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상호 하남시장 첫 해외도시 순방…경제-문화외교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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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상호 하남시장. 사진제공=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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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해외교류 촉진 방문단을 이끌고 4월28일부터 5월3일까지 5박6일 간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베트남에서 경제-문화외교를 전개한다.

이번 방문단은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국제화추진협의회 등 21명으로 구성?으며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베트남 하남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말레이시아 샤알람시와는 청소년.도시계획정책 중심의 교류를 추진하고, 베트남 하남성과는 기업유치.투자 중심 외교를 펼쳐 우리 시민에게 혜택이 가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제교류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샤알람시는 2017년 11월27일 하남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하남시에서 보낸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이번 방문단 일정에 맞춰 진행한다. 오는 6월에는 하남시가 샤알람시의 상징조형물을 하남 국제자매도시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단은 샤알람시에서 간담회 및 오찬을 갖고 도시계획시설 및 산업단지 시찰할 계획이다. 이번 샤알람시 방문에는 양 도시 간 국제자매학교 간 청소년 상호교류도 추진한다.

하남시 신장고등학교에서 국제청소년 간 상호교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추천 학교는 샤알람시에 소재한 세컨더리 스쿨 오브 섹션(Secondary school of section) 9 학교다.

방문단은 샤알람시 마지막 일정으로 Secondary school of section 9의 로스리나 아마드(Roslina Ahmad) 교장과 면담을 통해 신장고등학교 추진 의향 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방문단은 국제우호교류 MOU 체결을 위해 베트남 하남성으로 이동한다. MOU 체결 이후 하남성의 산업단지 시찰 및 한국기업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하남성은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50km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트남 경제의 요충지로 천연자원과 젊고 성실한 고급인력이 풍부한 급성장 도시로 기업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

이곳의 투자유치 권장 분야로는 한국기업의 부품소재사업, 가공 및 제조업,첨단 농업기술, 무역·서비스·관광 분야가 주목된다. 개발도상국인 하남성과 다양한 교류로 저비용 대비 국제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남시는 2개 도시 방문을 통해 관내 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마케팅 부족 등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스포츠 분야는 물론 관광 진흥 분야, 행정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상호교류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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