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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기도, 평택·당진항 일대 “대기오염배출사업장 합동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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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24일 충청남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 당진시와 광역합동점검

- 평택포승, 당진부곡공단 일대 사업장 59개소 점검 … 22건 위반사항 적발

메트로신문사

경기도 평택포승, 당진부곡 일대 사업장에서 광역합동점검에 나서고 있는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경기도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충청남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 당진시, 지역주민 등과 합동으로 평택포승공단 및 당진 부곡공단 일대 대기오염배출사업장 59개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총 2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타 지역에 비해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 환경문제가 심각한 평택 당진항 인접 공업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충남과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행위는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1건 ▲비산먼지 발생억제 시설 규정 위반 4건 ▲대기오염 방지시설 훼손방치 12건 ▲대기배출시설이 훼손되어 오염물질이 새나가는 행위 2건 ▲기타 3건 등이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앞으로도 분기별 특별점검, 노후차량에 대한 관리강화, 대형선박의 매연저감을 위한 고압 육상전원전력시설(AMP) 확대 설치 및 당진항 하역부두의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에코호퍼 설치 등의 정책 건의를 통해 평택지역 대기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메트로신문사

비산시 공기중에 미세먼지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들을 덮게없이 사용하고 있다./경기도


한편, 평택항의 미세먼지 농도는 PM2.5 31㎍/㎡, PM10 56㎍/㎡ 등으로 경기도 전체 평균 PM2.5 25㎍/㎡, PM10 44㎍/㎡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당진 지역 미세먼지 농도 또한 PM2.5 25㎍/㎡, PM10 44.9㎍/㎡ 등으로 충남 전체 평균인 PM2.5 21㎍/㎡, PM10 33.9㎍/㎡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에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평택 및 당진 지역 대기질 악화를 막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입항 선박 매연 배출 저감을 위한 AMP 설치 및 저황 B-C유 사용에 대한 정책건의 ▲유출입 대형트럭의 매연단속 ▲도로 속도제한 ▲포승공단 일대 사업장에 대한 집중 단속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김승열 기자 kimsy@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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