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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사학분쟁조정위, 20년 분쟁 부산정선학원 정상화 위한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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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브니엘예술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경영권 분쟁을 겪는 학교법인 정선학원의 정상화 심의를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

25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사학분쟁조정위가 이날 부산 금정구 브니엘고교 회의실에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사학분쟁조정위는 정선학원 전체 이사와 임시 이사 대표, 4개 학교(브니엘 중·고교, 브니엘 예술중·고교) 운영위원장, 학부모 대표, 학교장, 교직원 대표, 동창회 등을 잇달아 면담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영권과 관련해 분쟁이 오랜 기간 계속되고 있어 법인과 학교 구성원 등을 상대로 학교법인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들어보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브니엘 중·고교, 브니엘 예술 중·고교 등 4개 학교로 구성된 정선학원은 1996년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금정구 구서동으로 무리하게 학교를 이전하면서 경영난을 겪다 이듬해 부도를 맞았다.

부도 이후 학교 정상화를 위해 1999년 제1기 관선이사 파견을 시작으로 이후 학교 경영권을 놓고 설립자 측과 잦은 분쟁이 빚어지면서 수차례 이사진이 교체되는 혼란을 겪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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