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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14개부처 참여 '中企정책심의회' 출범…박영선 총괄수장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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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비롯 14개 부처 차관급 참석, 위원장에 박영선 장관

중기중앙회 등 협·단체, 정책연구원, 전문가 등 참여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오전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총리 주재로 세종청사와 영상으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4.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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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중소·벤처, 소상공인, 자영업 정책을 총괄하는 범(凡) 부처 기구가 탄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14개 부처가 참여하며, 중소기업 주요 협·단체와 전문가도 포함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14개 부처 차관, 중소기업 분야별 대표 협·단체장, 연구기관장 및 전문가 등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정책심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중소기업정책심의회 위원장은 박영선 장관이 맡고 Δ기재부 Δ법무부 Δ과기부 Δ행안부 Δ문체부 Δ농축산부 Δ산업부 Δ국토부 Δ환경부 Δ고용부 Δ해수부 Δ여가부 Δ금융위 Δ공정위 등 14개 부처 차관급 인사가 당연직(총 15명)으로 참여한다.

위촉직 14명 중 협·단체장 몫으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 5명이 선임됐다.

아울러 장지상 산업연구원 원장과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등 2명의 연구원장과 김용진 서강대 교수, 김남근 변호사, 이나리 프래너리 대표, 최자영 숭실대 교수, 김소연 피씨엘 대표, 이수지 띵스플로우 대표, 이승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 등 7명의 전문가도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했다.

박 장관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시책, 중소기업 지원사업 효율화 방안, 심의회 운영계획 등 주요 정책을 심의했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가 단단한 선진국형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 범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다양한 업계 현장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출범하는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통해 상생과 공존에 기반한 중소·벤처, 소상공인, 자영업 정책이 논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심의회 첫 안건토론에서 다뤄진 '중소기업 지원사업 효율화 방안'에서는 각 부처 간 TF 및 실무조정회의를 통한 긴밀한 협조에 뜻을 모았다.

이어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지원 대책'과 관련해선 지자체와 수출유관기관과의 협업과 더불어 R&D(연구개발)·수출금융 등 정책 간 연계를 통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밖에 '2019년도 중소기업 육성시책' 주요내용을 공유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박 장관은 "중기부에서는 앞으로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격월로 개최하는 등 각 부처와 업계, 전문가들이 수시로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꼼꼼히 듣고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 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경험을 쏟겠다"고 말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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