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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범 부처 中企정책 총괄기구, '중소기업정책심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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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 소상공인, 자영업 육성의 범 부처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중소기업정책심의회'가 출범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14개 부처 차관(급), 중소기업 분야별 대표 협·단체장, 연구기관장 및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중소기업 육성시책, 중소기업 지원사업 효율화 방안, 심의회 운영계획 등 주요 정책을 심의했다.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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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의회의 당연직 참석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법무부, 과기부, 행안부 등 14개 부처 차관(급) 15인이다.

박영선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가 단단한 선진국형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이여야 하며, 이를 위해 범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다양한 업계 현장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출범하는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통해 상생과 공존에 기반한 중소·벤처, 소상공인, 자영업 정책이 논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6월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각 부처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성과평가 및 신설·변경 사전협의제 도입이 주요내용으로 중기부 승격 이후 최초로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도인 만큼 부처 간 테스크포스(TF) 및 실무조정회의를 통해 긴밀하게 협조하여 제도 취지에 맞게 실행하고 발전시켜 나아가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지원 대책'과 관련해 지자체, 수출유관기관과의 협업, R&D(연구개발)‧수출금융 등의 정책 간 연계를 통한 수출중소기업 집중지원, 스타트업 글로벌진출 지원강화와 한류 활용 판로확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였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방향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3월말 중기부를 포함하여 23개 부처에서 스마트 제조혁신, 제2벤처 붐 가속화, 소상공인·자영업 혁신지원, 상생협력 등을 주요내용으로 수립한 ④ '2019년도 중소기업 육성시책’을 보고하였으며, 각 부처에서는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에서는 오늘 출범하는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격월로 개최하는 등 각 부처와 업계, 전문가들이 수시로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꼼꼼히 듣고 정부에 전달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 정책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경험을 쏟겠다“고 밝혔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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