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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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알앤제이(R&J)'가 재연을 확정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초연 당시의 무대 전경과 핵심 소품인 붉은 천, 시그니처 대사와 테마음악 등이 담겨있다. 작품은 지난 2018년 7월 한국 초연 무대를 가진 후 음악과 안무의 과감한 활용, 드라마의 공간과 객석이 공존하는 무대 석의 배치 등 '관객 몰입형 공연(immersive theater)'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연극 '알앤제이(R&J)'는 '2018 SACA' 최고의 연극상,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남우신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오직 관객의 선택으로 후보와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는 상인만큼 의미를 더했다. 또한, '2018 아시아 컬처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2018년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짜릿하게 변주한 작품이다.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학생 네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오는 6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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