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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단양군의회, 소백·월악산 국립공원 조정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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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증·개축 등 제한 …공원구역 제한 해제 요구

뉴스1

단양군의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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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는 월악산·소백산 국립공원 구역조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양군의회는 전날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립공원 구역 내 농경지에 대한 지정 해제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제3차 국립공원 구역 및 계획 변경 시 군민의 애로사항인 공원구역 내 사유 농경지에 대해 전면 해제와 해제가 어려울 경우 국가 매입을 주문하는 내용이다.

또한 공원구역보호와 이용효율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용도지구 내 지역민들의 생활편익을 위한 관리기준안을 마련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는 단양이 국립공원이 밀집해 주민 생활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단양은 전체면적 780.1㎢ 중 82%가 산림지역으로, 이중 27.9%인 217.9㎢가 소백산국립공원(153.6㎢)과 월악산국립공원(64.2㎢) 구역에 포함돼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은 1987년, 월악산국립공원은 1984년 지정됐다..

이 때문에 공원내 주민들은 건축물의 증·개축뿐만 아니라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행위가 금지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의회는 "단양군민은 자연과 조화되는 '호반관광도시' 개발이라는 정부시책에 적극 순응하며 살아 왔으나, 3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규제만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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