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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화투자 "성장률 부진, 채권·주식시장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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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하락 (PG)
[장현경,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25일 1분기 경제성장률 부진이 채권 및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진명 연구원은 "국채 금리 자체가 이미 상당히 낮은 상황이고 경기 부진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어 추가로 하락할 여지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국내총생산(GDP)은 전통적으로 시장에 후행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작다"며 "이번 성장률 발표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조정 장세가 소폭 길어지는 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외환시장에 대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며 "적어도 1분기까지는 상당히 심각한 경기 부진이 나타났다는 점이 이번 'GDP 쇼크'를 통해 확인된 가운데 미국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이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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