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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교육부, 전문대 LINC+사업 단계평가 1차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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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이 향후 3년 동안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지속 지원 육성할 학교 46개교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 하위대학으로 분류된 학교는 신규 신청대학과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5일 이러한 내용의 전문대학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1차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LINC+ 육성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에 걸쳐 진행한다. 다만 대학의 책무성 제고를 위해 2년 지원 후 단계 평가를 통해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2017년 당시 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2년 동안의 추진실적을 서면·발표심사를 통해 사업 대상 학교를 평가한다. 이후 사업비 재배분 및 하위 20% 내외 대학은 비교평가 대상에 포함시킨다. 하위 대학은 신규진입 희망 대학과 재평가를 받는다. 단 성과미달대학은 비교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평가는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58개 전문대학(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43개교, 산학협력 고도화형 15개교)을 대상으로 했다. 원래 59개교가 선정됐으나 두원공대(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가 사업 중간 탈락을 하면서 대상대학이 줄었다. 교육부는 2월 26일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단계평가 추진 방향과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하고, 대학들로부터 보고서와 신청서를 제출받았다. 그 결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34개교와 산학협력 고도화형 12개교가 지속 지원대학으로 뽑혔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으로는 수도권에 경복대와 대림대, 동양미래대, 부천대, 연성대, 오산대, 유한대, 인천재능대 등이, 충청강원권에는 강동대, 대전과학기술대, 백석문화대, 신성대, 우송정보대, 충북보건과학대, 한림성신대가, 대경권에는 경북전문대, 계명문화대, 구미대, 대구과학대, 안동과학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이 뽑혔다. 또 동남권에는 거제대, 동주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자대, 울산과학대, 한국승강기대가, 호남제주권에는 서영대, 순천제일대, 전북과학대, 전주비전대, 제주관광대, 조선이공대 등이 선발됐다.

산학협력 고도화형 12개교로는 수도권 동아방송예술대, 용인송담대, 한양여자대 등이, 충청강원권에는 아주자동차대, 한국영상대가, 대경권에는 대경대, 대구보건대 등이 뽑혔다. 이어 동남권에는 경남도립거창대, 경남정보대, 춘해보건대 등이, 호남제주권에는 원광보건대, 제주한라대 등이 선별됐다.

하위대학으로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9개교(△동서울대, 인하공전(이상 수도권) △대덕대, 대원대(이상 충청강원권) △가톨릭상지대, 수성대(이상 대경권) △경남도립대, 부산경상대(이상 동남권)' △전남과학대(이상 호남제주권)), '산학협력 고도화형 3개교(△청강문화산업대(이상 수도권) △충남도립대(이상 충청강원권) △창원문성대(이상 동남권))'이다.

교육부는 이후 하위대학과 신규진입 희망 대학 간 최종 비교평가를 추진해 13개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하위대학 12개교(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9개교, 산학협력 고도화형 3개교)와 신규신청대학 15개교(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9개교, 산학협력 고도화형 6개교)가 다음 평가에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평가는 5월 중 이뤄질 계획이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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