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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광주 5개 구청장 메니페스토 공약실천 평가 성적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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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남구청장 '최우수', 임택 동구청장·문인 북구청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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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한산 기자 = 광주 5개 구청장 중 김병내 남구청장이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가능성 부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과 문인 북구청장도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5일 '2019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로드맵)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김 청장에게 최우수(SA) 등급을 매겼다.

임 청장과 문 청장은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실천본부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해 총점이 80점을 넘은 경우 최우수(SA) 등급으로, 70점 이상은 우수(A) 등급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공약정보를 홈페이지에 한 줄짜리로만 게시했거나 내용이 상대적으로 부실했던 지자체장에게는 D등급을 부여했다.

단체가 SA·A·D등급만 발표해 서대석 서구청장과 김삼호 광산구청장의 등급은 공개되지 않았다.

실천본부는 각 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요청자료를 분석해 공약실천계획서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5대 분야 32개 지표를 평가했으며, 주요 분야별 배점은 공약실천 계획서에 설명된 종합 구성(45점)과 각 공약별 세부 내용(20점), 계획·이행 과정에서의 주민참여와 소통, 정보공개 등 민주성·투명성(20점), 웹소통 분야(15점), 공약일치도 분야(합불) 등이었다.

단체는 각 지자체장별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역별 점수는 공개했다.

광주지역 평균은 67.92점으로 전국 평균인 63.72점보다 4.42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광주 평균 17.58점, 전국 평균 15.31점), 종합구성(광주 평균 24.02점, 전국 평균22.18점), 웹소통 분야(광주 평균 15.00점, 전국 평균 13.85점)는 전국 평균보다 1.15~2.27점 높았다. 반면 민주성·투명성 분야는 전국 평균 12.39점보다 1.07점 낮은 11.32점을 기록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김병내 남구청장은 "공약은 우리 주민들에게 어떤 일을 실행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라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22만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100%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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