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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전남도교육청, 초등 평가 '과정 중심'으로 전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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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보장, 토론 등 다양한 평가방식 도입

뉴스1

전남도교육청이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초등학교 평가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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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초등학교의 평가를 지필고사 중심의 획일적 방식에서 벗어나 과정을 중시하는 다양한 평가로 전환한다.

전남교육청은 25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2019학년도 전남 초등 학생평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도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평가를 지필고사 중심의 획일적 방식에서 벗어나 과정을 중시하는 다양한 평가로 전환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올 1학기부터 단위학교에서 평가체제를 갖추고 자율적으로 교사별 과정중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초등 학생평가는 경쟁이 아닌 협력적 관계에서 함께 성장하고, 민주시민의 역량을 기르는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 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평가 제도를 개선했다.

특히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중요하게 지도한 내용과 기능을 평가해 학생의 교육목표 도달 정도를 확인하고 교수학습의 질을 개선하는 데 평가의 주안점을 뒀다.

평가의 기본 방향은 Δ 전인적 성장 Δ 과정 중심 Δ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관성 강화 등이며, 6가지의 평가 중점사항을 통해 구현한다.

도교육청은 평가 계획 수립과 실천, 피드백 및 기록 등의 과정이 학생의 학습과 성장을 돕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위학교별로 평가시스템을 마련해 시행토록 했다.

또 이 같은 초등 학생평가 개선 방안이 학교 현장에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Δ지원단 운영 Δ연구학교 및 수업연구회 운영 Δ교사 직무연수 및 자료 개발 등 지원을 강화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관성 속에서 과정을 중시하는 전남 초등 학생평가가 아이들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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