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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광주 지가 상승률, 전국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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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서구, 다수 재개발 및 광주 버스 터미널 인근 개발 호재 때문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2019년 1분기 지역별 지가변동률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1분기 광주의 지가가 다수의 구도심 재개발과 광주 버스 터미널 인근의 개발 호재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5일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우선 광주 지가는 전년 동기(1.01%) 대비 0.25p 증가한 1.26%가 상승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광주 동구 지가가 1.53% 상승했는데 이는 산수 1, 계림 2·7 구역 등 다수의 재개발 진행 및 금남로, 충장로 상권 활성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광주 서구의 지가도 광주 버스 터미널 인근 개발과 시 외곽 지역 개발 가능한 농경지의 수요 등으로 1.46% 올랐다.

하지만 광주 지가는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안정세가 지속되며 전년도 3분기 이후 상승 폭이 둔화 추세이다.

전남의 지가도 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해 전국 평균 0.88% 상승률을 웃돌았다.

전남 지역 가운데 한전 공대 유치 확정으로 나주시의 지가가 전년 동기 대비 1.60% 상승했고 LG 전자 연구 개발 센터 유치 기대감 등으로 장성군의 지가도 1.21% 나 올랐다.

노컷뉴스

2019년 1분기 토지거래량 증감률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광주의 올해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14,758필지로 전년 동기(24.006필지) 대비 38.5% 급감했다.

전남의 올해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도 45,339필지로 전년 동기(51,839필지) 대비 12.5% 줄었다.

이는 정부의 9· 13 대책 이후 시장안정과 거래심리 위축 등으로 토지 거래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공공주택지구 등 국가 사업등이 시행되는 지역의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지속헤서 모니터링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검토·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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