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청천면 화양서원에서 오는 27일부터 11월까지 선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괴산군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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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서원에서 진행된 선비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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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둘째, 넷째 주말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의 체험 행사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선비복 착용, 다도체험, 경서강독 등 선비체험과 인문학 강의, 풍천재 국악교실, 화양구곡 달빛체험, 구곡 생태체험 및 걷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선비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18세기 이후 조선 성리학의 중심 유적인 화양서원과 자연경관이 수려한 화양구곡 일원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한다.
행사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하루 숙박요금과 세 끼 식사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화양동에는 조선 성리학의 대가인 우암 송시열의 무덤과 신도비, 화양서원(사적 417호) 등의 유적이 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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