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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미세먼지 적은 새 발전소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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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포스코 포항제철소 부생가스 설비 대체 신설 발전소 조감도.(포스코 포항제철소제공)2019.4.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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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5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새 발전소를 짓는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부생가스 발전설비 대체 신설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 추진 방향을 알렸다.

포항제철소는 20121년까지 폐쇄할 예정인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를 대체할 새 발전설비 건설에 3500억원을 투입, 2012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설될 발전설비는 부생가스를 연소해 가스터빈을 구동시켜 1차 전기를 생산하고, 다시 연소가스로 고압증기를 만들어 스팀터빈을 돌리는 방식으로 2차 전기를 생산한다.

150MW급인 새 발전설비는 기존 부생가스 발전설비보다 효율이 약 20% 높은 46%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생산된 전기는 모두 포스코 제철공정에 사용된다.

특히 이 설비는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먼지의 배출을 대폭 낮추도록 저질소산화물 버너와 선택적 촉매환원법, 전기집진기를 갖추게 된다.

포스코는 신설 발전설비 건설 기간 연인원 1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설비공급사와 시공사 선정 때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배려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설하는 발전설비는 중장기적으로 국가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중점과제인 수요관리 중심의 에너지 정책과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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