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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나라장터 엑스포, 우수 기업 해외진출에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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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국 95개사 바이어 초청 역대 최대 규모 수출 상담회

뉴시스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공조달 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개막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무경 조달청장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2019.04.24(사진=조달청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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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가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라장터 엑스포 박람회 기간 중 28개국 95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상담회 등 국내 우수 기업들과 접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초청된 해외바이어들은 국내기업과 1대1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지난해 대비 50여개사가 증가한 252개사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미국(7개 바이어), 중국(11개)을 비롯해 신남방 국가인 인도(11개), 싱가포르(8개), 베트남(6개), 태국(4개) 등 전략적 타깃국가의 바이어가 참석했고 총 1000회 이상의 상담을 실시해 수출 성공 가능성이 높다.

또 행사기간 동안 원스톱 관세·통관 상담 창구가 마련돼 미국, 러시아 등 우리기업이 해외진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조달’을 주제로 하는 국제조달 워크숍도 열려 각국의 혁신조달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WTO(세계무역기구) 등 7개 국제기구와 25개국 조달기관 관계자 68명이 참가하며 조달청은 현재 추진 중인 벤처나라,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공공혁신 조달플랫폼 등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정무경 조달청장은 행사 기간 중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 뉴질랜드, 열린계약파트너십(OCP), 캐나다 조달고위직 등과 연쇄 양자 회의를 갖고 조달 교류 활성화 및 조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무경 청장은 "9조5000억 달러 규모의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국내기업의 진출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미개척지 수준"이라며 "올해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준비한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 우리 중소기업들이 수출성과를 창출하고 수출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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