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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광양시 백운산 힐링 명소 ‘치유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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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들여 정원ㆍ숲길 등 설치 상반기 개장

한국일보

전남 광양시 백운산 치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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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백운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에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부지 55㏊에 치유센터, 치유정원, 치유마당, 치유숲길, 풍욕장 등을 조성했다.

시는 상반기 개장을 위해 3월부터 치유센터 내부공사에 들어갔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헬스케어시스템과 각종 치유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진입로 확장, 안전시설 확충, 휴게시설 등을 설치한다.

치유의 숲이 개장하면 산림자원을 활용한 경제적ㆍ공익적 가치가 높아지고 치유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백운산권에 조성된 자연휴양림, 식물생태숲 등 산림복지시설과 연계해 치유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백운산 자연휴양림 보강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2001년부터 운영해 민원이 잦은 종합 숙박동은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시행하고 세미나실과 야영데크 규모를 확대하는 등 노후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07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 정서 순화와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 중인 식물생태숲도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수목 및 시설물을 정비한다. 이어 자연환경 및 동·식물상을 전시한 영상체험관 리모델링을 비롯해 생태연못, 자생식물 밀도조절 및 열매숲 조성, 휴게놀이시설 확충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삼나무, 편백, 테다소나무 등 아름드리나무와 계곡이 어우러진 자연 속의 치유명소”라며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최고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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