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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경기도, ‘안산·시흥 교육국제화특구 실시계획안’ 교육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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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승인 예정…사업비 50억여원 투입 24개 사업 추진

다문화예비학교·국제혁신학교 운영 등

뉴스1

경기도청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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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의 교육력 회복을 주요내용으로 한 ‘안산·시흥 교육국제화특구 실시계획안’을 마련, 지난 24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산·시흥 교육국제화특구 실시계획안’은 이르면 다음달 교육부 승인을 받아 경기도, 경기교육청, 안산·시흥시 등 각 기관별로 사업추진에 들어갈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교육국제화특구 실시계획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안산·시흥 교육국제화특구 실시계획안’을 확정해 교육부에 제출했다”며 “교육부는 승인과 별도로 현장을 방문해 교육국제화특구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안산·시흥 교육국제화특구는 안산·시흥 관내 다문화학생(5916명)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력 회복, 문화적 다양·수용성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지정됐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안산·시흥시 등 4개기관은 실시계획안이 승인되면 올해 사업비 50억7000만원을 들여 24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주요 사업내용 별로 보면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흥 교육지원청은 다문화밀집지역내 중등 예비 4개학교를 대상으로 다문화예비학교를 운영한다.

학적이 없는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적응 교육을 제공하고, 원활한 공교육 진입 및 학교 적응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1억5000만원이 투자된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특구내 초·중등 8개교(안산 6, 시흥 2)를 대상으로 다문화영역 국제혁신학교를 운영한다.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에 교육과정, 학사운영, 교과용 도서 선정 자율운영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사업비는 6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밀집지역 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외국어캠프를 운영한다.

대상 학생들은 파주·양평 체인지업캠퍼스에서 주중반(1박 2일, 2박3일) 외국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업비는 3억5000만원이 투자된다.

안산시는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특구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공간(안산 글로벌다문화센터)을 마련한다. 사업비는 5억원이 투입된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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