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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또 왔네" 마약 소지했다 걸린 클럽 또 갔다가…태국인 2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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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약류 등 향정신성의약품 범죄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마약을 소지하고 클럽에 갔던 태국인 2명이 달아난 지 2달 만에 같은 클럽을 또다시 찾았다가 구속됐다.

광주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A씨 등 태국인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 광주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과 합성마약인 야바(YABA)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당시 클럽 입장을 위해 소지품 검사를 받다가 가방에 보관 중이던 마약을 들키자 달아났고, 클럽 측은 발견한 마약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들은 최근 또다시 같은 클럽을 찾았다가 보안요원의 신고로 수사기관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에는 마약을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서 적발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2016년 51명, 2017년 45명, 2018년 90명이다.

올해는 검색엔진으로 검색되지 않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추적이 어려운 '다크 웹(dark web)'으로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3차례 수입 주문한 러시아인 등 외국인 21명을 적발해 모두 구속기소 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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