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성남시, 외국인환자 유치 1만명 시대 돌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전년대비 100% 넘게 성장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이 전년대비 105% 성장해 외국인환자 유치 1만명 시대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해 1만179명의 외국인환자 유치에 성공했고,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05%에 이른다.

서울시를 제외하면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1만명이 넘는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지자체는 성남이 유일하다.

이어 서울·인천·대구·부산 등 광역지자체와 비교하더라도 전국 5위 수준으로, 이같은 성과를 통해 성남은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이다.

성남시는 지난 2013년부터 의료관광활성화 사업을 진행, △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중국, 몽골, 대만)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7개 언어권 36명)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및 참가 △의료관광 홍보콘텐츠 개발 및 멤버십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로 인한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은 2013년 1975명에서 2018년 1만179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의료관광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및 마케팅을 위한 전문행사로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SMC)’을 개최, 성남시 의료관광 사업 홍보 및 마케팅 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주요 광역지자체에서만 개최되던 국제의료관광 행사를 기초지자체에서 개최한 것은 성남시가 전국 최초이며, 제2회 행사인 ‘2019.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SMC)’은 오는 9월 20일~22일 3일간 성남시청에서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기초지자체 외국인환자 1만명 유치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관광 신흥시장 개척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시가 비전으로 삼고 있는 ‘하이메디 성남’이라는 의료관광 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성남이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