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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전남형 강소기업 20곳 매출·고용·수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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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이상씩 늘어…2024년까지 100개 육성

뉴스1

전남도청 새 로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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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이종행 기자 = 전남도의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 추진에 힘입어 지역 유망 강소기업들의 매출과 고용, 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2015년부터 자체사업으로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 지역 대표 강소기업으로 커 나가도록 사다리를 구축해주는 프로젝트다.

도는 최근 2년간 라인호㈜ 등 20개사를 선정해 기업별로 2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R&D), 마케팅, 성장전략 수립 등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전방위적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그 결과 20개사 총 매출액은 2018년 말 14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1% 늘었다. 고용 인원도 579명으로 2016년 말보다 78명(15.6%)이 증가하는 등 민간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13개사가 해외시장 개척으로 2018년 말 기준 244억 원어치를 수출, 전년보다 11.9% 증가했고 수출 참여 기업도 당초 7개사에서 6개사가 늘었다.

R&D 투자도 2018년 말 36억 원으로 89% 늘었고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도 57건을 출원·등록하는 등 2016년 말보다 119%나 증가했다.

도는 올해도 강소기업 20개사를 신규로 선정, 기업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역 대표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100개 강소기업 육성이 목표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강소기업이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일자리 창출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업이 원하는 프로그램 집중 지원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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