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IBK기업은행은 올 1분기 연결 기준(자회사 포함) 당기순이익 5570억원을 시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129억원) 대비 약 8.6%(441억원), 전분기(3040억원) 대비 83.2%(2530억원) 증가한 규모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4650억원) 대비 약 3.9%(182억원) 늘은 4832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1.3% 개선된 2671억원을 보였으며 대손비용(Credit Cost)률도 0.08%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약 2.5%(3조8000억원) 늘은 약 155조4000원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0.2%포인트 상승한 22.7%를 차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꾸준한 중기대출 확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력 강화, 자회사의 고른 성장 등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라며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으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