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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한국당 강효상 의원,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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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자유한국당 강효상(비례,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 의원. 뉴시스DB. 2019.04.2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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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 자체 검증결과를 발표하며 총리실 산하 ‘동남권 관문공항 판정위원회’ 설치를 요구하는 등 사실상 가덕도 신공항 추진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25일 자유한국당 강효상(비례·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 의원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이 맡아 진행한 입지 선정평가에서 김해 신공항 건설안은 1000점 만점에 818점을 받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안은 635점에 그쳤다”며 “검증단이 이를 터무니없이 뒤집자는 심산”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오거돈 부산시장은 검증결과가 객관적, 과학적이고 신뢰성에 누구도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자평했지만 29명의 전문가 명단공개를 거부한 것은 석연치 않은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줄곧 가덕도 신공항 논란에 불을 지펴왔다”며 “이를 총선 불쏘시개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이 지난 11~13일 진행한 ‘대구 주요현안사항 및 정책관련 시민의식조사’를 거론하며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 대구시민 74.6%가 압도적으로 반대했다”며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의 분열과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 의원은 아울러 “더 이상 신공항 문제로 영남권 주민들이 반목해 상처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정부·여당과 부·울·경 지자체장은 정략적 의도로 신공항 문제를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작태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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