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BNK경남은행, 버스기사 박석원씨에 '제5호 의인상' 수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쓰러진 10대 승객, 응급실로 이송 목숨 구해

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25일 BNK경남은행 창원 본점에서 황윤철(왼쪽) 은행장이 버스 운전기사 박석원씨에게 '제5호 BNK경남은행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2019.04.25.(사진=BNK경남은행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25일 여학생의 목숨을 구한 버스 운전기사 박석원씨를 올해 첫 의인(義人)으로 선정하고, ‘제5호 BNK경남은행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석원씨는 지난 11일 오후 시내버스를 운행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10대 여학생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데 이어 승객 동의 아래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직행했다.

이날 박씨의 신속한 대응으로 여학생은 불과 3분여 만에 응급실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황윤철 은행장은 박석원 씨를 창원 본점으로 초청해 '제5호 BNK경남은행 의인상'과 부상을 수여했다.

황 은행장은 "뉴스를 통해 승객의 목숨을 구한 버스 운전기사 박석원씨의 미담을 접했다"면서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아니었으면 여학생은 위험에 빠졌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박씨는 "회사에서 했던 승객 안전 최우선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 당시 버스에 탄 승객들도 한마음으로 여학생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 몸같이 행동했다"면서 "응급실에 도착하기까지 여학생을 돌봐준 승객, 하차를 요구하지 않고 여학생을 걱정해준 승객들 모두에게 의인상의 공을 돌린다"고 말했다.

hjm@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