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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병원 女 탕비실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30대 의사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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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울산동부경찰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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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동부경찰서는 병원 간호사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30대 의사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의사인 A씨(30)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15분께 병원 1층 간호사들이 탈의실로 사용해온 탕비실 환풍구에 정육면체 모양의 약 2cm 크기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메라 설치 다음날인 18일 오전 8시 31분께 병원 간호사들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간호사들의 탈의 모습 등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병원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징계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bynae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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