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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성남시 찾은 외국인환자 1만명 넘었다…전년 比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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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제외 전국 첫 1만명 돌파

市 “기초지자체 최초 국제의료관광 행사 개최 등 성과”

뉴스1

지난해 열린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SMC)’ 때 모습.(뉴스1 DB)©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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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지난해 경기 성남시를 찾은 외국인 환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대비 105% 성장한 수치이며 외국인 환자 1만 명 돌파는 서울 자치구를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있는 일이다.

성남시는 25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지난 한해 성남시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1만17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자치구를 제외하면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1만 명이 넘는 외국인환자를 유치한 곳은 성남이 유일하다. 이는 서울·인천·대구·부산 등 광역지자체와 비교하더라도 전국 5위 수준이다.

성남시는 지난 2013년부터 Δ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중국, 몽골, 대만) Δ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7개 언어권 36명) Δ의료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및 참가(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대만 등) Δ의료관광 홍보콘텐츠 개발 및 멤버십 구축 등 다양한 의료관광활성화 사업을 펼쳐왔다.

외국인 환자 방문 수는 2013년 1975명에서 지난해 1만179명으로 5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의료관광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및 마케팅을 위한 전문행사로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SMC)’을 개최하기도 했다.

국제의료관광 행사를 기초지자체가 개최한 것은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올해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은 오는 9월 20일~22일 3일간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관광 신흥시장 개척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 시가 비전으로 삼고 있는 ‘하이메디 성남’이라는 의료관광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성남이 의료관광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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