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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방산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 창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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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4일 오후 경남 창원의 삼우금속공업에서 열린 방산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4.25. (사진=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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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지난 24일 오후 경남 창원의 삼우금속공업에서 방위산업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최평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 박재민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방산 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승흥 방위사업청 방산진흥국장은 포용 성장을 위한 방산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주제로 방산 현안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박 국장은 "2017년도 전체 방산 매출액이 2조원 이상 감소했고, 방산 기업의 영업 이익률도 크게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방산 기술의 정보 공개를 활성화하고, 국산 개발 기술이 매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산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중소기업 역량 강화 방안, 방위산업 기반 강화 방안, 방산 수출 지원 확대 방안 등 3가지로 설명했다.

토론 시간에는 실효성 있는 수출 지원 정책으로 기술 통제 규제 완화, 지역 기업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수출 지원 포털 서비스 확대, 수출 계약시 법률 지원 확대 필요성 등이 건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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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지난 24일 오후 경남 창원의 삼우금속공업에서 방산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4.25. (사진=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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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산화 기술 개발과 사업 타당성 평가 제도 개선 필요성, 방위산업 수요 창출과 무기 성능 개량 사업 추진, 업체 보유 정비 장비에 대한 군 예산 중복 투자 방지, 중견기업에 적용되는 불합리한 평가 제도 개선 등이 강조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국산 무기의 양산이 종료되면 방산기업은 일감이 없어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인데 정부가 추진하는 성능 개량 사업과 120㎜ 자주박격포 등 신규 개발 무기의 조기 예산 편성으로 기업 숨통을 틔게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안규백 위원장은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어울리는 건강한 방위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며 "이날 제기된 의견과 건의 사항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의한 후 법·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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