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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전남도-22개 시·군 "한전공대 설립지원 등 상생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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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서 간담회…남북교류평화센터 설립 등 협약

뉴스1

전남도-시군 상생협력 간담회./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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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1) 이종행 기자 =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한전공대 설립 지원' 등 3개 사안에 대해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25일 강진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도-시군 상생협력 간담회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한전공대 설립 지원, '지역상품권' 조기 활성화,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 설립 등 현안에 대해 협력을 다짐했다.

전남·광주 관광할인카드 '남도패스' 지역 가맹점 발굴, 경전선 거북이열차 체험 홍보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6조 8000억 원 규모의 국고 확보와 한전공대 설립 부지 빛가람 혁신도시 확정,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2조 9000억 원 규모의 전남사업 반영 등 큰 성과들이 있었다"며 "시장·군수들께서 함께 노력해준 덕분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을 '미래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수도'로 만들고,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며, '섬·해양 관광의 중심지'로 만드는 전남 미래 비전을 그리고 있다"면서 "시군에서도 대형 사업 발굴 등 자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와 22개 시군은 상생발전을 위해 '한전공대 설립 지원',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 공동 설립·운영, '지역상품권' 발행 등 3개 사안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전남도와 시군은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범도민 홍보에 힘쓰고, 산학연 클러스터의 성과를 활용해 전남 모든 시군의 발전에 고루 기여토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는 전남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북측 및 정부와 협의할 수 있는 일원화된 협의체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22개 시군에서 845억 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인 '지역상품권'의 경우 지역 내 소득의 역외 유출 방지는 물론 민간 소비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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