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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북구는 불법 전단 전화번호에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어 통화를 마비시키는 자동전화계고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추경예산에 3700만원을 확보해 지난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행 첫날에는 불법 유동광고물을 부착한 아파트 분양업체 등 3개 업소를 대상으로 20분마다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불법 광고물 유포 시 받게 되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과 적법한 광고물 표시에 대해 지속저긍로 계도했다.
1차 전화에도 불법 광고물을 계속 살포하는 등 개선되지 않으면 10분 간격으로, 3차 이상 적발 시에는 5분 간격으로 시차를 좁혀가며 전화를 계속 걸어 해당업체 전화를 마비시키게 된다.
북구는 앞으로 관내 번화가인 화명신도시 및 덕천동 젊음의 거리 등에 뿌려지는 불법 전단지에 대해 강력 대응해 구 전역 거리를 ‘전단지 없는 거리, 청결하고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자동전화계고시스템, 즉 폭탄전화를 통한 강력한 단속으로 불법 전단 무단배포 행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깨끗한 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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