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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6일부터 에너지 복지사업의 하나로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의 조명을 LED 등기구로 무상 설치하는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생산·판매가 전면 금지된 백열등과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해 에너지 절감과 LED조명 보급 확대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교육급여 대상자 제외)와 여성가족부 및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복지시설이다.
사업은 국비 등 총 18억여원을 투입해 백열등을 LED전구로 교체, 노후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 옥내조명 선로 간이 점검·보수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 시행기준이 확정됨에 따라 5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지원대상 670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154곳에 대해 시공을 실시해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LED조명 생산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도 '취약계층 전력효율향상 사업' 국비 확보와 사업 확대를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 발굴 및 사회복지시설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2020년 무상설치를 희망하는 수급대상자 및 복지시설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각 자치구 에너지주무과로 5월1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한재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백열등 및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전등으로 교체해 전기료 절감과 동시에 옥내 조명기구의 누전 점검 등을 전기 전문업체로부터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수급자 가구 및 복지시설에서 많이 신청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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