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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창원시·해사, 국제규모 '창원 해양방위산업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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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방위산업 육성 협약 체결

20개국 65개사 참여, 글로벌 수출상담회 실시

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왼쪽부터 신승민 해군정비창장, 허성무 창원시장, 김종삼 해군사관학교 교장. (사진=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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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국내 방위 산업의 쇠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산업계를 위해 해군사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글로벌 해양방위산업의 기술혁신 국가로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창원시와 해군사관학교(교장 김종삼), 해군군수사령부(사령관 박헌수)는 25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창원 마린 디펜스(CHANGWON MARINE DEFENSE-부제 : 2019 창원 해양방위산업전 &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기업 수출상담회와 해군 컨퍼런스 개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연례적인 방위산업전 시행을 위한 상호 지원, 해양방위산업 육성 협약 체결, 포럼과 컨퍼런스 등 국제학술회의 지원과 참여, 지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군 차원의 협력과 지원 등 방산기업체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발전적인 내용을 담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CHANGWON MARINE DEFENSE'는 6월 20~22일 2박 3일간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내외 해양방위산업 기업수출상담회, 해외업체와의 기술교류행사, 해군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 시민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이 행사는 창원시와 해군사관학교가 공동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국방부·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국방기술품질원·대한민국 해군이 공식 후원한다.

세계20대 방산기업 3개사가 참여하고 신남방 수출지역인 동남아와 중동·남미지역 20개국에서 해외 무관이 80여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외 무관들과 해외기업 바이어들의 참여를 유도해 창원지역 방산기업들의 높은 기술력에 대한 관심을 수출상담회와 전시를 통해 기업들의 판로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 분야도 스마트 네이비 컨퍼런스, 신기술 국제포럼, 포스터 세미나 등으로 구분해 다양한 정책과 기술사례, 논문 발표 등 기술기반형 컨퍼런스로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창원해양방위산업전'을 통해 기존 방위산업전의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어려운 시기에 고군분투 중인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기업의 어려움을 시민과 소통하며 체험하는 만남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사관학교 김종삼 교장도 "다가오는 해양방위산업전에서 민·관·군의 바람직한 협력모델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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