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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부산,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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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산발적 창업행사 한자리 모아 정보공유·네트워킹 등 협력 유도


부산시가 창업기업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25일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창업 네트워킹 데이 부스터(Busan Startup Turbo)' 행사를 가졌다. 부스터는 Busan Startup Turbo를 줄인 말로 부산 창업이 추진력을 얻어 터보엔진을 단 듯이 날아가자고 지은 이름이다.

이번 행사는 기관별 한정된 인원으로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창업행사의 대상자를 부산시가 나서 한자리에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정보공유와 네트워킹 등 상호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처음 열렸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터넷 사전등록을 통해 240여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기관, 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창업지원단,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창업기업 등 기술창업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창업관계자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보여주고자 투자금 전달식도 준비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안전관리 솔루션 제공기업인 ㈜무스마에 2000만원을 전달하고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중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 제공기업인 ㈜미스터멘션에 2억990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월 선발된 엘 캠프(L-Camp) 부산 10개 기업에 2000만원씩 지원하기로 밝힌 바 있다. 투자금을 전달받은 두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네트워킹 시간에는 공급자와 수요자 간 활발한 의견 교류를 통해 창업기업이 원하는 지원시책을 발굴하고 중복 또는 실효가 없는 지원은 축소해 부산 창업생태계를 더욱 확충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오거돈 시장은 "창업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내실 있는 지원프로그램 등으로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창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내실있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기업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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