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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헌책 장터’에서 읽은 책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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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천유원지 창고서 매달 마지막 주말에 개장

서울시는 헌책방과 헌책 문화 활성화를 위한 ‘한 평 시민 책시장’을 27일부터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한 책시장은 서울시내를 돌며 헌책방 운영자와 참가 시민이 헌책을 파는 장터다. 장터가 열리는 서울책보고는 서울시가 비어 있던 신천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송파구 오금로 1)를 리모델링해 지난달 말 개관했다.

올해 행사는 27일을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주 토,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총 15차례 열린다. 행사장 내에 책 읽는 공간도 마련됐다. 시민이 가져온 책과 책 관련 중고용품을 파는 ‘한평책방’, 원하는 책을 교환하는 ‘책책교환’, 전자출판 우수작을 선별해 새로운 형태의 독서를 경험하는 ‘AR 북 전시’, 헌책을 활용한 ‘팝업북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한평책방에서는 누구나 사전에 신청해 한 평(3.3㎡) 크기의 부스를 배정받고 책을 팔 수 있다.

책시장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seoul_library) 또는 서울책보고 홈페이지(www.seoulbookb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한 평 시민 책시장을 통해 헌책 및 헌책방의 문화적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희 기자 mins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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