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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고사리 채취 길 잃음 사고 예방…드론 활용 구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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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파출소, 현수막·신고용 리본 설치

파이낸셜뉴스

제주시 구좌파출소는 고사리 채취 철을 맞아 길 잃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동원해 입체적 감시활동에 나섰다.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제주시 구좌읍(읍장 박순태)과 구좌파출소(소장 한충훈), 구좌119센터(센터장 이종식)는 고사리 채취 철을 맞아 곶자왈지대와 올레길을 중심으로 길 잃음 주의 현수막과 신고용 리본 325개를 설치하고 맞춤형 홍보·예방활동에 나섰다.

구좌읍 지역에서는 4~5월 고사리 채취시기에 길 잃음 사고가 2017년 10건, 2018년 15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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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파출소는 이에 따라 최근 3년 동안 길 잃음 사고가 빈번한 지역을 대상으로 3개 구역(세인트포컨트리CC·빨간색, 김녕풍력단지 일대·파란색, 덕천리 동측·노란색)으로 나눠 색상별로 안전리본을 재정비했다.

안전리본은 코스별 150~200m 단위로 설치돼 올레길 긴급 상황 발생 시 탐방객 위치를 리본 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각 안전리본 번호마다 GPS 좌표값을 구해 112신고통합시스템에 POI(Point Of Interest·관심지점)를 입력해 위급상황에 처한 사람이 112에 신고할 경우 신고자 위치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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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파출소는 실종자 수색과 탐색 능력 향상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실종자 수색과 탐색 능력 향상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충훈 구좌파출소장은 "고사리 채취나 산행 시에는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호각, 여벌 옷, 물 등을 준비하고 반드시 일행과 동행해 사고나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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