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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봄꽃 아래서 버스킹 듣자… 오늘부터 '서울로 봄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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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로7017에 가면 다양한 봄꽃 나무들 사이에서 버스킹 공연〈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조선일보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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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9 서울로 버스킹 봄파티'를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버스킹을 갓 시작한 버스킹팀부터 남성 장애인 5명이 모여서 만든 중창단, 갓 전역한 복학생 래퍼 등 다양한 팀이 공연에 나선다. 시민예술가 70팀이 참여하며, 시간대별로 팀당 30분씩 공연한다. 시 관계자는 "작년 행사엔 35팀이 참가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서 올해엔 참가팀을 두 배로 늘렸다"고 말했다.

26일에는 오후 4∼8시, 27·28일은 오후 1∼8시 공연이 열린다. 공연 시작 전후엔 고가를 거닐며 단풍철쭉, 만병초, 팥꽃나무, 이스라지, 서부해당화 등 식물원에나 가야 볼 수 있는 봄꽃을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개장 2주년을 맞는 서울로는 개장 이후 1년 만에 방문객이 40% 줄었다. 보다 다양하고 이목을 집중시키는 콘텐츠를 기획해 재방문을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서울로7017이 주목받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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