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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2019 서울머니쇼] 인구 감소하는데 집 사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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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집값이 떨어진다는데 지금이 집을 사도 되는 시기일까?"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부동산 시장에서 이 문제의 해답을 구하는 투자자라면 5월 18일 서울머니쇼에서 진행되는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혼돈의 부동산 시장 생존 전략' 토론회를 놓쳐선 안 된다. 국내 최대 부동산 카페 '붇옹산의 부동산 스터디'의 강영훈 대표와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 심교언 건국대 교수가 시장 진단과 알짜 투자법을 놓고 끝장토론을 펼친다. 이날 토론회에선 시세 급등과 거래 실종이 반복되며 말 그대로 '시계제로'에 빠진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자·실수요자가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지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잠실을 중심으로 서울 주요 지역 급매물이 팔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두 전문가의 집값 전망과 이에 따른 투자 전략이 공개된다.

특히 내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라면 이번 토론회에 주목해야 한다. 인구 감소로 인해 과거 일본과 같은 부동산 폭락론이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무주택자가 지금 내집 마련에 나서도 되는지에 대해서도 두 전문가가 시원한 해답을 제시한다. 내집 마련에 나선다면 청약, 기존 아파트 매매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떤 지역 아파트를 구매해야 시세 하락 위험이 없는지 등 세부 분석도 더해진다.

심 교수는 토론회를 앞두고 "입지와 투자 회수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괜찮은 입지라면 저점 매수가 좋아 보인다"며 실수요자들이 급매를 잡을 것을 조언했다. 강 대표는 보다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변곡점에 있어 굉장히 판단하기 어려운 시기"라며 "가격이 조정된 좋은 물건들이 있다면 접근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잇단 규제로 운신 폭이 좁아진 투자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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