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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2019 서울머니쇼] 20·30대 여성들 많이 다니는 대학가 인근 골목상권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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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임대관리서비스기업 스마트하우스의 김민수 대표는 '똘똘한 건물주 되는 틈새 투자비법과 임대수익 높이는 부동산밸류업(가치증대) 투자기법'이라는 주제로 5월 16일 강연을 진행한다. 실물경기 불황으로 인해 건물 공실률과 임대료 연체율이 높아지는 현실 속에서 똘똘한 건물주가 되는 틈새 투자 비법을 공개한다.

김 대표는 "건물주가 되기 위한 가장 좋은 투자 비법은 저평가된 골목길 상권에 저렴한 토지가격으로 노후한 구옥 단독주택이나 저층 상가건물을 매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강연에서 김 대표는 매입 후 상권에 맞게 신축이나 리모델링을 하고 1층에 인기 셰프 맛집이나 트렌디한 디저트 프랜차이즈를 입점시키는 투자 비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가장 좋은 상권 입지는 20·30대 젊은 여성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인근 기존 핵심 상권과 연계돼 있는 저평가된 골목상권"이라며 "평균 토지 시세는 3.3㎡당 3000만원 전후에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00년대 홍대역 상권에서 2010년 합정역 골목 상권으로 상권이 확장되고 2014년 연남동 골목 상권으로 팽창해 형성된 사례를 강연에서 설명한다.

그는 "대지면적은 60~150㎡ 규모로 투자현금은 5억원부터 투자가 가능하며 융자와 보증금을 포함해 10억원 정도 되는 건물에 투자하면 회전율도 좋아 향후 쉽게 매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대수익을 높이는 부동산밸류업 투자 기법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이프스타일 임대주택과 어반스테이 셰어하우스 임대주택 사업을 소개한다.

소형주택 및 도시재생 전문기업인 수목건축의 서용식 대표도 16일 최근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본격화에 따른 도시재생사업을 이용한 자산 리모델링과 투자 비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 핵심 분야인 소규모 주택개발사업의 정책자금 지원사항, 특화된 사업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부동산 가치 상승을 위한 개발사업 팁을 제공한다.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의 한 종류인 자율주택정비사업은 토지 등 소유자 2명이 진행하는 초미니 재건축으로서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사업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는 "서울은 땅을 사거나 땅을 가지고 있다면 거의 공사비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옆집과 합의를 통해 건축협정으로 맞벽 건축 개발을 진행하면 일조권사선 제한에 대한 건축규제 완화 적용을 통해 기존 단독 개발사업보다 50% 정도 사업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전체 연면적 20%를 8년 장기임대주택으로 하는 경우 서울의 2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해 법적한계 용적률이 200%지만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해 법적 상한치인 250%까지 용적률을 올릴 수 있어 더 매력적인 사업이 된다.

또 서 대표는 "최근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가장 핫한 부동산 상품은 수요자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이라고 추천했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코워킹 공간, 청년창업지원센터, 상가 리모델링, 공용주차장 개발사업에 해당해 사업비 최대 80%까지 HUG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 대표는 "도시재생구역 내 토지주나 투자할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공간을 활용해 부동산 가치 상승을 통한 개발사업과 4차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추가 사업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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