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6일 식당에서 옆좌석 손님의 이마를 젓가락으로 내려찍은 A(50)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5분께 부산진구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쇠젓가락 5개를 들고 옆좌석에 있던 20대 남성 B씨의 왼쪽 이마를 한 차례 내려찍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욕설을 하면서 시비를 걸었지만 B씨가 반응을 하지 않자 화가 나 이같은 짓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일체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현장 CCTV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는 폭력 삼진아웃제 대상이라 구속했다"고 밝혔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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