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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철도공단, '초대형 터널 프로젝트' 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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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 '율현터널' 성공적 공사 수행 공로 인정

아시아경제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왼쪽)이 2019 KTA 터널링 어워드에서 초대형 터널 프로젝트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터널지하공간 유한규 학회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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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에서 주관하는 2019 KTA 터널링 어워드(Tunnelling Awards)에서 '수서고속철도(수서~평택) 율현터널 공사' 성공적 수행에 따라 초대형 터널 프로젝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국내에서 시행한 터널 프로젝트 중 터널건설 기술개발과 보급, 터널공사의 안전시공과 시공 표준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해 선정한다. 율현터널은 대심도(평균 깊이 50m) 터널이자 국내 최장(길이 52.3km) 지하 터널로, 세계에서는 3번째 긴 터널이다.


율현터널은 터널 내 대규모 고속철도 지하정거장인 동탄정거장의 터널 단면 확대 시공, 터널 내 고속철도와 광역급행철도 접속부 시공,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한 방재 설비구축 등 최신 터널 공법을 적용해 시공한 초대형 터널이다.


이날 초대형 터널 프로젝트 부문 대상 수상식에 참석한 철도공단 전만경 부이사장은 터널안전 및 터널기술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국토 교통분야의 모범적인 기술 거버넌스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 감사패를 받았다.


전만경 부이사장은 "국내 터널기술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해외에서 국내 철도 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철도공단은 발주 기관으로 터널 기술의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안전시공과 철도교통서비스를 적기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올해 하반기 2019 ITA 터널링 어워드에 국가 대표로 출전해 국내 철도기술을 세계인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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