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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KT·삼성전자, 서울 양재에 5G 이노베이션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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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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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부사장이 서울 강남 일대와 경부고속도로를 차량으로 이동하며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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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삼성전자와 서울 서초구 KT 양재빌딩에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종합전시관인 '5G 이노베이션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KT와 삼성전자 주요 임원들은 이날 서울 강남 일대와 경부고속도로를 차량으로 이동하며 5G 네트워크 품질을 검사했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5G 품질 조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KT는 2012년 LTE(롱텀에볼루션) 이노베이션센터를 개소하고 약 6년간 운영하면서 100여개국 1600여명 이상의 글로벌 사업자와 해외 정부 관계자 등을 방문객으로 맞았다. KT는 5G 시대를 맞아 LTE 이노베이션센터를 재단장, 5G 기술을 종합 전시하는 5G 이노베이션센터로 바꿨다.

5G 이노베이션센터에는 삼성전자의 3.5㎓ 5G장비와 갤럭시S10 5G 단말을 비롯 현재 개발 중인 28㎓장비·기술까지 선보인다. 이밖에 2018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KT와 삼성전자가 함께 개발했던 28㎓장비와 단말도 전시해뒀다.

또 전국 주요 85개시를 중심으로 구축한 5G 커버리지와 전국 8개 에지(Edge) 통신센터도 소개하면서 KT의 초저지연 5G 네트워크 설계 노하우를 전파한다. 5G 이노베이션센터에선 강남.서초 지역에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DU(디지털유닛) 집중 운용실을 관람할 수도 있다. 방문객들은 상용 환경에서의 1Gbps(기가비피에스) 급 5G 최고속도 시연도 체험할 수 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5G 이노베이션센터는 5G 기술을 도입하려는 세계 여러 통신사업자와 정부 관계자가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석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이번 5G 이노베이션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KT 5G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5G를 통해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김주현 기자 n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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