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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익 277억원…전년比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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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연결기준)한 결과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4.05%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7838억원으로 12.5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으로 661.38% 증가했다.

건설부문은 주택 프로젝트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신규수주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 1월 서울 세운4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4811억원)과 3월 나주 빛가람 지역주택조합 공사(2665억원)를 수주하는 등 현재까지 9850억원의 신규 수주 실적을 올렸다.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8조 4840억원이다.

유통부문은 독일 수입차 BMW 5시리즈 신차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29% 줄었지만, AS부문 실적 확대와 BMW 3시리즈, X5 신차 출시 효과로 영업이익은 약 124% 늘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부문 신규 프로젝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BMW 신차 출시 효과와 AS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유통부문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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