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하나벤처스는 한국성장금융의 출자액을 기반으로 다음 달 중 1000억 원 규모의 1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성장지원펀드는 민간중심 모험자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조성됐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하나벤처스는 전 직원이 비 하나금융 출신으로 구성됐다. 골드만삭스와 소프트뱅크를 거친 김동환 대표가 이끌고 있다.
펀드는 김 대표와 강훈모 이사가 직접 참여한다. 핵심 운용인력들은 포트폴리오의 11.5%를 인수합병(M&A)으로 회수하고, 투자기업의 성장 단계별 회수 전략에 따라 연 15%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김 사장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동시에 최고의 수익률로 출자자에게 보답하는 벤처캐피탈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박선현 기자(sunh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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