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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마약 혐의' 버닝썬 이문호 대표 검찰 송치…마약류 총 '15회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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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29) 대표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오늘(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문호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서울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23분 경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숙이고 경찰서를 나섰다. '버닝썬에서 조직적 형태의 마약 유통은 없었나', '마약 투약 당시 승리도 함께 있었나' 등 취재진의 물음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호송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의 클럽을 비롯한 여러곳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포함한 마약류를 총 15회 가량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앞서 진행된 모든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버닝썬 내의 마약 거래 및 유통 여부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과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버닝썬' MD(영업사원) 출신의 중국인 여성 A 씨(일명 '애나')도 이날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과거 '버닝썬' MD로 활동하던 당시 중국인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역시 지난해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10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16일 진행된 마약 정밀검사 결과 A 씨의 모발에서 일부 양성 반응이 나와 논란이 가중됐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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